인디아나 존스와 휘시버거 판매 종료.

#1.
인디아나 존스 4를 보고 왔습니다. 마침 마눌님을 잘 설득(?)해서 그것도 일요일 아침 8시에 조조로 상영하는 걸 보고 왔습니다. 집 근처 영화관에 무려 4관에서 동시 상영하건만 조조부터 오전까지 전부 매진으로, 겨우겨우 아침 8시에 그것도 가로 넓이 10석이 채 안 되는 조그마한 곳에서 겨우 보았습니다.

무려 2008년에 등장한 인디아나 존스이기에 먼가 좀 더 다른 모습일까? 라고 상상 자체는 하지 않는 편이 나앗을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옛날 그 느낌 그대로 인 것 같아서 더 반가웠다고 해야 할까나요? 영화 보는 내내 2가지 게임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머리 속에 마구 떠올랐는데요.

첫번째는 인디아나 존스 게임 시리즈를 다시 전부 즐겨보고 싶어진 것.
두번째는 월드오브워크레프트의 줄아만을 다시 돌아보고 싶어진 것.

여하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전혀 상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생각으로 “스컬리와 멀더가 저 장면을 보았어야 해!” 라고 외치고 있었답니다. 엑스파일도 영화로 다시 나온다는 소문도 살짝 들은 거 같은데 언제쯤 나올지. (이 정도는 혹시 스포일러? ㅠ_ㅜ)

#2.
오늘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단연 맥도날드에서 가장 좋아하던 메뉴이자, 굉장히 오랫동안 햄버거 메뉴를 보존하던 휘시버거가 전국적으로 사라졌다는 소식입니다. 간만에 휘시버거가 너무 생각나 맥도날드에 들려서 휘시버거를 주문하자 휘시버거 판매가 끝났다는 소식에 한동안 머엉…

한때 당당히 치즈버거 보다 상위 메뉴이자, 맥치킨 버거의 바로 아래 메뉴였던 휘시버거가 세트 메뉴에서도 밀리고 1500원짜리 햄버거로 내려가더니 결국 이렇게 작별을 고하는군요. 혹시라도 이런 날이 올까 싶어서 주위에 늘 맥도날드에서는 휘시버거를 먹어보라고 그렇게 권장하고 다녔건만…

이제 그 타르타르소스 가득한 새콤하면서 느끼하지 않는 부드러운 맛의 휘시버거는 추억 속에서만 간직해야 하는 겁니까. 흑흑 굿바이 휘시버거.

#내용 추가
혹시나 미아삼거리 맥도날드에서만 판매가 종료된게 아닐까 싶은 마음에 직접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아래와 같은 답변이 왔네요. 언젠가 제공될 수 있다고 하니, 기다려봐야죠. ^^;

안녕하세요? 박영욱 고객님, 먼저 본의 아니게 저희 매장을 이용하시면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휘시버거의 경우 원료의 수급문제로 인해 5/15부터 잠정 판매 중단 되었습니다. 많은 고객님들께서 사랑해 주시는 제품인 만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본 링크 : http://ceo.blogcocktail.com/wp/archives/849/
2008년 8월 7일 일부 데이터가 삭제되는 바람에 수동 복구한 글 입니다.
댓글/트랙백은 복구를 못 했습니다. 댓글 남겨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순도 100% 쇠고기.

맥도날드 햄버거와 광고

요즘 한창 TV든 인터넷이든 쇠고기 수입 논란으로 시끄러운 게 사실인데, 한편으로는 무관심한 척 하면서도 신경 쓰일 수 밖에 없는 일이겠죠.

마침 지난 주말 저녁에 24시 영업하는 맥도날드에서 빅맥 햄버거를 사먹으면서 이런 문구를 보고 무관심한 척 하던 저 역시도 약간 걱정했던 걸 생각해보면 역시 사람에게 의식주란 가장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분명한가 봅니다.

점원에게 ‘빅맥도 쇠고기로 만든건가요?’ 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점원도 어쩔 줄 몰라 하면서 ‘네’ 라고 대답해주네요. 이미 시킨 음식이니 맛있게 다 먹긴 했습니다만,
이제는 100% 쇠고기라는 말에 이렇게 긴장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 게 조금 슬프긴 합니다.

원본 링크 : http://ceo.blogcocktail.com/wp/archives/843/
2008년 8월 7일 일부 데이터가 삭제되는 바람에 수동 복구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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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연습.

어제는 어린이 날이었죠? 아직 어린이는 하지만 이제 곧 다가올 10월에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분당 중앙 공원 근처로 산책을 나갔었답니다.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행사들도 가득하고 나온 아이들도 참 많더라고요. 너무 예쁜 애들을 보면서 우리 하영이도 저렇게만 커주길… 이라고 생각도 했답니다.

이제 벌써 5월이네요. 지금쯤이면 아빠가 들려주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바로 옆에 있는 서현역 교보문구에 들려서 가벼운 동화책 하나를 찾아봤어요. 이런 저런 책들이 참 많던데 그 중에서 신기한 마법학(?)에 대한 책도 있더라고요. 아이들 보는 책이라 어떤 내용일까 했었는데 어쩌면 조금 심오한 책을 보고선 저도 막 가지고 싶었으나, 꾹 참고…

이야기마다 재미와 지혜 가득하다는 이솝 이야기책 한권을 샀어요. 21개 동화가 들어있다길래 역시 가격대비 양으로 승부해야지! 라면서 구입했는데, 내용은 조금 많이 부실하더라고요. (T_T) 어쩐지 샘플도 없고 열어보지도 못하게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이런데 쓰는 말일까나요.

어찌되었든 그래도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이런 수준의 책이라도 재미 있으려나? 싶은 마음에 어제부터 계속 동화를 읽어주고 있습니다. 가끔은 제가 직접 지어낸 이야기도 조금 섞어서 들려주고 말이죠. 다만 워낙 등장 인물들이 다양한 탓에 이 목소리, 저 목소리 바꿔가며 들려주고 있는데 나중에 아빠 목소리를 몰라보진 않겠죠. 흑

올해 초던가? 저희 회사 감사님은 아이 때문에 슈렉인가? 어떤 디즈니 영화 자막을 모두 외워버릴 정도로 보셨다고 하던데, 마침 ‘나는 전설이다.’에서도 윌 스미스가 또 생존해있는 나비 아가씨의 아들과 TV를 보다가 슈렉 장면에서 모든 대사를 따라하는게 어쩌면 자신이 출연했기 때문에 다 아는 것일 수 있겠지만, 또 아빠의 입장에서 하도 많이 같이 보아온 거라 대사를 외우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진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워낙 아들 생각 많이 하던 아버지 케릭터다 보니)

어쨌든 저도 좀 더 많이 책 읽어주고, 조금 더 클 때쯤 되면 마법서라던가 또는 우주 과학과 관련된 책들 많이 읽어줘야겠어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재미있게 책 읽어주기 연습의 시작이라고나 할까요? 다행히 지금은 엄마 배속에 있어서 아무리 재미없어도 안들을 수도 없을 테니 후훗. (어쩌면 사악하다. 흑)

아빠 하늘이 파이팅!

원본 링크 : http://ceo.blogcocktail.com/wp/archives/835/
2008년 8월 7일 일부 데이터가 삭제되는 바람에 수동 복구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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