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지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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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하는 하늘을 바라보는데, 높고 푸른 하늘에 너무나 예쁜 구름들이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바라보고 이게 바로 파라다이스가 아닌가 상상을 했어요. 그리고 찬란하게 빛나는 한강을 바라보며, 오늘 처음 지름신이라는 건 어쩌면 내 마음속이 아니라, 저 하늘 높은 곳에 있을지 모른다는 상상도 했어요.

요즘 스트레스를 푼답시고,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싶었던 레고 시리즈를 4개나 한번에 주문해버리질 않나 (언제 조립 다 하지?), 회사에 전자레인지를 하나 지르지 않나맥북 에어도 카드 결제 화면까지 띄워보지 않나…

결국 또 하나의 지름신이 왔어요. 어차피 이제 날씨도 풀리고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인 것 같은데, 이런 황금 같은 시간을 그냥 보내면 조금 그렇잖아요. 그렇지 않아도 예전부터 자전거 한대 구입하고 싶었고, 저렴한 입문용으로 찜해둔 녀석도 있었고…

하긴 그러고 보니 어제는 다트 바에서 거금을 주고 다트도 하나 장만했는데, 오늘 이렇게 또 자전거를 질러버리면 조금 그렇긴 해요. 먼가 명분도 필요하고 말이죠.
그래도 다행히 달력을 잘 살펴보니, 오늘은 제 생일이 아니겠어요? 자추자코는 블로거들의 로망이라고도 하던데, 저도 블로거로써 생일 축하하는 의미로 저에게 자전거 한대 정도는 괜찮은 거 아니겠어요?

그 대신, 주말마다 아제로스나, 아웃랜드로의 여행 대신, 한강으로 자전거 타고 놀러 다니면 되는 거겠죠. 너무나 좋은 생각인 거 같아요.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이렇게까지 생각하다 보니, 사무실에 도착했답니다.
오늘은 참 좋은 날이에요. 하늘아 생일 축하해~

알톤 500…작년 모델도 괜찮으니 최저가나 알아봐야겠어요. 후훗

7 comments

  1. 카키 3월 14th, 2008 at 15:31

    축하드립니다…^^
    괜찮으니 꼭 장만하세요…(말로나마 마음편하게 해 드릴께요..^^)

  2. 마음으로 찍는 사진 3월 14th, 2008 at 16:10

    생일 축하합니다. :)

  3. zeroan 3월 14th, 2008 at 16:21

    자전거지름신은 자전거로 끝나지 않는데요..

    전 자전거보다 악세사리가 더 들어갔어요..ㅜㅜ

  4. 럭키도스 3월 14th, 2008 at 16:30

    저도 작년에 알톤 자전거 하나 질렀죠.ㅋ

    여름에는 조금 탓는데..겨울이 되니….추워서..ㅋ

    그래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것도 괜잖은거 같아요.

  5. iF 3월 14th, 2008 at 17:51

    생일 축하드려요~

  6. 편집장 3월 14th, 2008 at 18:16

    생일 축하드려요.
    자신에게 주는 생일 선물.. 좋은데요. ^^
    지르시면 인증샷 올려주세요.

  7. MissFlash 3월 26th, 2008 at 17:48

    아~ 사장님~ 티페이퍼 보고 왔어요~

    4월에 결혼하신다구요??? +_+;

    축하드립니다. 설마 낙시는 아니겠죠? ㅋㅋ;

    항상 건강하시고, 더욱 번창하는 블칵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저한테도 청첩장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