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X를 떠올리며, 프리즈온에어를 접하다.

프리즌온에어 - 아마 더 이상 보드를 직접 즐길 수 없는 여름이라면,
게임을 통해서 대리만족으로 더욱 인기가 있지 않을까요?
아마 올블로그를 이용하시는 블로거 분들이라면 한번쯤이라면 프리즈온에어라는 게임의 이름을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올블로그에서 스폰서포스트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첫 사례이기도 하고요. 특히 게임과 관련된 전문 블로거 분들께도 리뷰에 대한 메일을 받아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조금 더 이른 Closed 베타 테스트 때 게임을 접해보았는데, 언젠가 리뷰를 써보겠다고 생각한 게 이제서야 작성하게 되었네요. 아직 이 게임을 못 해보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게임에 대한 설명을 써보고자 해요.

배틀 파이프에서의 프리즈 기술 장면
처음 이 게임의 스크린샷을 살펴보고서는 단번에 SSX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때 PS2에 푹 빠져 살았던 저로써는 SSX는 최고의 게임 중 하나였거든요. 특히 레이싱류를 좋아하는 저에게 무더운 여름날 SSX를 하며 더위를 날려버리면 가볍게 여름이 지나갈 정도였으니깐요. (더불어서 번아웃도 제가 가장 좋아하던 PS2 레이싱 게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그란투리스모는…OTL 잘 못해서리… 흑흑 아무래도 저는 아케이드성 레이싱 게임을 좋아하나 봅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SSX 3번째 시리즈를 해볼 때 였는데 말이죠. 메일 집에서 여름날님 또는 여자친구와 함께 2인용으로 화면을 반으로 나눠서 조금은 갑갑하게 플레이를 하면서, 이걸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프리즈온에어는 바로 그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텍이라고 하면, 흔히 곰플레이어, 곰TV로 유명한 회사인데요. 이 프리즈온에어는 곰TV로 유명한 그래텍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발은 스튜디오 브라우니라는 곳에서 했다고 해요)
물론, 한게임에서 마침 비슷한 종류의 게임이 있는데요. 사실상 SSX만 플레이 해본 입장에서 게임을 비교해 보자면, 프리온에어는 상당히 SSX와 비슷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조작감이나, 게임의 초기에 익숙해지기 까지의 난이도는 오히려 조금 더 있는 편이지만, 그 만큼이나 익숙해졌을 때 더욱 현란한 게임 조작이 가능해 집니다.

프리즈까지 완료하면, 퍼펙트가 기다립니다.
실제로 이 게임의 이름에서도 나와있지만, 여러 트릭들과 함께 취할 수 있는 프리즈라는 기술이 이 게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는 이 프리즈라는 것의 타이밍이라던가, 트릭들을 어떻게 쓰는지 익숙해지는데 까지 한참의 시간이 걸렸을 정도입니다. 이제서야 프리즈 정도는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게 되면서, 프리즈온에어를 같이 즐기던 분들의 ‘프리즈온에어는 어쩌면 리듬 게임이다.’ 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중에서 트릭을 하면서 붉은색 그림자가 표시될 때 정확한 타이밍으로 다른 트릭 또는 프리즈 기술을 써가면서 진행해야 하는데, 공중에 떠있다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막 트릭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기술의 진행에 맞는 타이밍으로 트릭을 써나가는 건 익숙해지기 전에는 꽤나 어렵지만, 여기서 느껴지는 리듬감은 계속적으로 이 게임에 빠져들 수 밖에 없게 합니다.
처음에는 가장 어려웠던 트릭과 프리즈가 결국은 가장 중독성을 가진다는 건 어쩌면 크나큰 장점이겠죠. 실제로 프리즈온에어와 비슷하다는 한게임의 스노우보드 게임을 나중에 플레이 해보면, 이러한 트릭에 대한 손맛(?)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프리즈온에어를 찾게 됩니다.

조금이 아니라, 많이 아쉬운 튜토리얼 장면
다만, 게임의 처음에는 간단한 챌린지라고 하는 토튜리얼을 진행하는데, 이 메뉴를 통해서 게임의 기술들을 배울 때는 정말 간단한 텍스트와 키보드를 언제 누르라는 설명 및 따라 해보는 정도 밖에 없는데, 실제로 타이밍이라던가, 이런 것들을 제대로 이해시켜주기 위해서라면 이 토튜리얼도 좋지만, 왼쪽 화면에는 플레이 되는 영상과 함께 영상에 맞춰서 키보드가 어떻게 눌러지고 있는지를 간단한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그걸 따라 하게 해본다면 더욱 쉽게 트릭이나 프리즈를 익힐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로 감을 익히기 전에는 너무나 어려웠는데, 이 프리즈를 플레이하는 느낌만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때 사무실에서 늘 카트라이더를 즐기던 적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 동안 카트라이더를 대신 할 캐쥬얼 게임을 찾고 있었던 터에 딱 좋은 게임을 만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배틀파이프 같은 맵은 사무실에서 가볍게 동료들과 내기로 게임을 즐기기에도 딱 인 것 같습니다. 더불어서 실제 베타 테스트 때와 다르게 이제는 다양한 맵들도 계속 추가되어 나가고 있으니, 꼭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언제쯤 프리즈온에어의 고수가 될 수 있을지
(그래도 꼴등이 아니었던 유일한 스크린샷… OTL)
아마 프리즈에 대한 감만 잡으신다면, 빠른 스피드와 리듬감, 그리고 현란한 컨트롤을 즐기는 분이라면 분명 멋진 선택이 되리라 생각하면서, 초 간단 리뷰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