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의 레프팅… 워크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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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날짜까지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날짜까지 봄날님은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래저래 힘든 일도 있었고, 먼가 잘 안 되는 일도 많았고, 내 자신에 대한 반성도 필요했었고 마침 그 당시 여름날님의 추천도 있어서 극기 훈련이라면서 카메라와 약간의 식량(?) 그리고 프린팅 한 철원의 지도 하나만 가지고 떠났었던 그 여행.

아쉽게도 그때 가기 전, 다녀온 이후에 작성한 글들과 사진들은 옛날 블로그와 함께 살아있지만 접근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있다. 다른 것들은 기억나지 않더라도 한탄강에서 레프팅을 즐기는 여러 사람들을 멀리서 사진으로만 바라보며 나중에 꼭 한번 저 레프팅 해보겠다고 소망한 기억들…

이번 워크샵이 하필 철원이었기에 꼭 레프팅을 해야 한다며 반 강제로 레프팅을 선택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었다. 카메라만 가지고 들어갈 수 없었던 그 이상의 지역까지도 들어가며 내 눈으로 들어오는 광경은 보이는 것 이상의 감동이었고, 또 한번 작은 꿈들을, 그것도 이렇게 멋진 사람들과 이루었다는 뿌듯함에 어쩔 줄 몰랐다.

좋았다. 워크샵도 좋았고 특히 레프팅도 좋았다. 강사님이 레프팅 중간에 우리를 보고 머라고 했던 지는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레프팅이 끝나고 쉬고 있는 우리들에게 아까와 다르게 가족 같아 보인다는 이야기는 기억에 남는다. 그게 더 좋았다. 내년에는 더 많은 가족들과 올 수 있겠지. 그리고 또 옛날 이야기라며 2004년 그때 이야기부터 이번 워크샵때의 이야기라며 들려줄지 모르겠다. 언젠가 나도 나이가 많이 들면 반복되는 이런 이야기들에 분명 지겨워 할 사람들이 생길지 몰라도 꾸준히 이야기 해줄 테다. 마지막 워크샵의 내용까지 업데이트 해나가며…

2 comments

  1. 상하이신 8월 20th, 2007 at 9:54

    와우~ 너무 좋았겠네요. 항상 가족같은 블칵 분위기 보기 좋습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올블 기대할께요^^

  2. 하늘씨 8월 23rd, 2007 at 15:22

    앗 감사합니다. ^^ 저야 늘 도움 많이 받는 것 같아서 저도 앞으로 도움 많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