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아야만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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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이번 주에도 약속을 못 지킬 것 같아. 회사에 일이 좀 있어서…

한때는 한숨과, 투정 부리는 게 참 싫을 때도 있었다.

그런데 매번 약속 따위 지켜준 적도 없고, 최근에는 2000일이라고 만나지도 못하고, 선물 하나 못 사주고, 화이트 데이라고 초콜릿 하나 주지 못했는데…

요즘에는, 아무리 집중해도 한숨 하나 들리지 않고, 오히려 괜찮다며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는 말에 지금까지 겨우 서있던 가슴 속 모든 것이 무너져버렸고, 참을 수 없는 미안함과 자신에 대한 원망으로 주말, 그리고 또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이 돌아와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출근. 아무리 악독하다고 머라고 한들, 나는 나를 믿고 있는 사람들의 모든 미래와 꿈을 책임져야 하고, 그 모든 것을 이뤄냈을 때 분명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보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니깐… 그냥 그렇게 믿고 있기로 했으니깐. 누가 머라고 한 들, 나는 내 뜻대로 열심히 달리기로 했다.

#0.
그냥 나 하나의 성공이 그 사람들의 꿈이자 목표라면, 나는 더 미안하다.

#1.
지금보다 수천 배는 더 열심히 살아야지.

#2.
그러고 보면, 최근에는 너무 풍족함과 나태함에 빠져 살았다.
자신에게 관대하지 말자. 라는 예전의 목표로 반성하자.

3 comments

  1. Listerine 3월 19th, 2007 at 21:29

    올블로그 너무 느려욤… ㅠ

  2. 일모리 3월 20th, 2007 at 0:53

    제 심정 그대로네요. 여친생각하면 참 제가 왜이리 못난건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앞을 바라보는것 밖에는… 저도 곧 4년입니다만 참 후회되는건 많고 해주고 싶은것도 많습니다.
    그래도 절 믿어주고 바라봐주니 행복에 겨운 놈이죠 :)

    혹시 여친님 위해서 미국에서 뭐 사드리고 싶으신거 있으시면 msn 주세요 ^^

  3. 이쭈 3월 21st, 2007 at 9:22

    난 아무렇지도 않으니 넘 맘쓰지않아도되~^^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니,,그래도 나와함께있을땐 나한테 충실하니까
    그리고..오빤 성공할수밖에 없어~
    항상 자기생활에 투자하기보단 일생각이 더 많고 가족같이 생각하는 직원들 생각뿐이니~^^
    어제 ‘사장으로산다는것’ 책읽고 딱 오빠다 생각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