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고딕 쓰기.

20 comments

저는 원래 텍스트 에디터의 폰트는 무조건 왕창 크게 해두고 사용합니다.

지난번에 구입한 X11과 다정스럽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Q30의 막강했던 키감에 반도 안 되는 키 감과 너무 넓은 키보드의 배치들은 적응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만, 서서히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그 동안 끄고 있었던 Clear Type도 켜버리고, 윈도우의 폰트까지 맑은 고딕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사실, 이렇게 바꾸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맑은 고딕 폰트가 너무 마음에 들어버렸거든요.
특히 한글이나 영문과 더불어서 프로그래밍을 위한 폰트들은 그다지 없었거든요. 한글의 올바른 지원을 위해서라도 기본 폰트들, 굴림이나 돋움체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맑은 고딕은 제 그러한 불편함을 모두 해소시켜주더라고요.

그래서 그 동안, 그 많은 분들의 맑은 고딕 사용기를 보면서도 애써 외면해왔던 제가, 과감히 맑은 고딕으로 윈도우의 모든 환경을 바꿔버림은 물론, 올블로그에도 폰트 결정의 순서에 굴림보다 맑은 고딕을 앞으로 배치해서, 만약 맑은 고딕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라면 맑은 고딕으로 보이게 했습니다. 가독성 면에서 훨씬 뛰어날 것 같다는 판단에서 말이죠. (원상복귀…덜덜덜)

어쨌든, 다른 무엇도 중요하지 않고, 단 하나의 이유, 하루 24시간의 절반 이상은 늘 함께 하는 개발 환경에서의 궁합 덕분에라도 이 폰트랑은 꽤나 오래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훗 ;) 막 프로그래밍이 하고 싶어져요!

20 comments

  1. 유마 3월 22nd, 2006 at 1:18

    올블을 잘 볼려면 클리어타입을 켜야 되는데, 그렇게 되면 올블을 제외하고선 전부 이상해집니다. -_-a 저로서는 올블을 버릴 수 밖엔;;;;

  2. Daniel 3월 22nd, 2006 at 1:45

    좋은 점을 얻기 위해 버리는 것도 있는 거지요.

    유마님, 그런 경우에는 IE의 기본 한글 글꼴 자체를 맑은 고딕으로 지정해 버리면 지정이 안 된 글꼴이 전부 맑은 글꼴로 나와서 대부분 해결됩니다.

    저도 안 다니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다니지만, 맑은 고딕 지정 때문에 문제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에게는 정말 한줄기 빛입니다. 맑은 고딕은.

  3. 제닉스 3월 22nd, 2006 at 3:44

    맑은고딕체는 Fixed 폰트가 아니라 코딩시엔 불편하지 않나요 ?
    저는 몇년째 코딩시엔 Andale Mono를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4. 하늘씨 3월 22nd, 2006 at 8:32

    유마님, 그래도 공과사의 사이에선 잘못 실수한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지금은 다시 원상 복귀 되었네요. :)

    Daniel님, 헤헷~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한줄기 및인겁니다!+_+)=b

    제닉스님, Fixed 폰트가 아니라, 불편이 조금 있긴 합니다만…OTL
    그다지 크게 차이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조금 만족하며 참고 있어요…. 후훗

  5. 가짜집시 3월 22nd, 2006 at 9:52

    가변폭 글꼴을 쓰면서 외부 호스트에 ssh 나 telnet 접속을 걸어서 사용하는 불행한 사태만 만나지 않는다면 뭐 코딩용으로도 가변폭 글꼴을 사용할 수도 있긴 합니다. 제 경우엔 무슨 툴을 쓰든 window 상에서 코드를 만질때는 Fixedsys 하나만 밀고 있습니다. 반면 X 환경에선 딱히 한글을 꼭 써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전통의 8×16 에 애정표시를 하고 있구요 :)

  6. bookworm 3월 22nd, 2006 at 11:37

    마음에 맞는 폰트를 발견하는 건 프로그래머의 기쁨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런 기쁨을 찾으셨다니 축하드립니다.

  7. Arnie 3월 22nd, 2006 at 12:45

    마지막 문장은… 마치 좋은 키보드를 샀을 때 타이프 치고 싶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겠군요. 후훗

  8. 마음으로 찍는 사진 3월 22nd, 2006 at 14:15

    오래간만에 보는 VB.NET 코드네요.. :)

  9. 아크몬드 3월 23rd, 2006 at 14:05

    LCD모니터에 잘 어울리는 ‘맑은 고딕’ - > 블로그에 적용해 봤습니다.ㅎㅎ

  10. 하울 3월 23rd, 2006 at 18:29

    개발환경 너무 좋아 보이는군요. VI에서 벗어나고파… ㅋㅋㅋ

  11. [...] 우수신기술도 끝나고, 정말로 좋아하는 개발에 열심히 매진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맑은 고딕과 함께 하는 개발 환경에, 밖에서 나무들 우거진 경치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도 크게 들이키며 작업해보고 있죠. 어찌되었든 미친병아리님과 LOSER님의 말씀처럼 배포를 위한 패키지가 아니라, 실제 작동되는 서비스이기에 그게 테스트 일정 없이 되도록 빠르게 고치고, 업로드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부터 조금씩 업데이트들을 한번에 모아두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고서 정식 서버에 업데이트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12. 지식보다 지혜를... 3월 28th, 2006 at 14:23

    맑은 고딕 PC 전면 사용

    블로깅 중 우연히 맑은고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크몬드님의 “윈도우 비스타의 한글 글꼴, ‘맑은 고딕’체” 에 의하면 맑은고딕은 윈도우비스타의 기본 한글 서체라고 하네요. 많은 …

  13. 세네세네 7월 7th, 2006 at 11:49

    고정폭 글꼴중에 Lucida Console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클리어 타입이 적용되는 글꼴입니다. 저역시 가변폭을 코딩중에 써본적이 있었는데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고정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코드의 생명은 아름다움과 질서에 있다는 쓸데없는 신념을 가지고 있거든요.

  14. 하늘씨 7월 9th, 2006 at 3:05

    세네세네님,
    코드의 생명은 아름다움과 질서에 있다는 신념은, 저도 동감하고 느끼고 있는 것 중 하나인걸요. ;) 헤헷 좋은 폰트 추천 감사합니다.

  15. 지저깨비 9월 7th, 2006 at 22:00

    Statcounter의 통계를 살피다 다녀가신 것을 알았습니다.
    하늘이 님의 글을 읽어 보면서 글을 작성한 날짜를 확인하는 중에 이상한 점을 발견했답니다.

    음…..
    작성한 월을 확인 할 수 없더라는… ㅡ.ㅡa;;;;

    주제와 벗어난 답글 달아서 죄송합니다. 후다닥 =3=3

  16. 줄담배 10월 25th, 2006 at 23:53

    리퍼 따라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상하게 평소보다 방문자 수가 많다 했습니다, 쿨럭~~!!
    맑은 고딕은 리눅스의 각 응용 프로그램에서도 상당히 예쁘게 잘 나옵니다만,
    콘솔 상에서의 영문 표시는 좀 아닌 것 같더군요. 특히 자간 간격이 너무 좁게 표시되서 심지어 서로 약간씩 겹치기까지도… 가변폭 글꼴이라 그런가…
    좋은 하루 되세요.

  17. 봄이와요 3월 8th, 2007 at 12:37

    전 웹화면에서 굴림돋움뿐이 못쓴다는게 정말 화가났었습니다.
    굴림돋움은 선명하기만 하지 큰포인트를 쓰게 되면 계단현상에 제목용서체는 다 이미지로
    만들어야한다는 ㅠㅠ
    맑은고딕은 이뿌지만 xp환경에서 폰트농도가 전혀 맞질않아서 흐리다가 진하고
    너무 심합니다. 굴림돋움처럼 너무 진하지않고 포토샵의 그레이스케일 처리된 이미지 폰트처럼
    폰트의 농도를 맞춰서 xp환경에서 잘보이는 폰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18. 술취한호랑이 5월 17th, 2007 at 11:38

    봄이와요님/ XP에서 cleartype의 농도를 지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MS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MS사이트에서 cleartype tuner를 검색하시면 PowerToy for XP중에서 하나 발견하실수 있을 겁니다. 또한 Web상에서 cleartype의 농도를 정해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http://www.microsoft.com/typography/ClearType/tuner/Step1.aspx

    상위 주소를 참조하세요.

  19. apply for medicaid in utah 2월 1st, 2008 at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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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who inveneted texas holdem poker 2월 16th, 2008 at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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