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싸이월드의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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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접하다 대중화, 도전, 블로그, 싸이월드, 응원, 페이퍼 7 Comments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올블로그에 싸이월드의 배너 광고가 며칠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보통의 성인 광고나 게임 광고 쪽이라던가, 어이없는 광고들에 대한 제안들도 많이 받아보고 있었습니다만, 특히 블로그에서 이미 유명한 모 분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단순히 광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싸이월드의 페이퍼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말로 잘 들어보고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랄까요? 처음 메일에서 부터, 저는 귀사의 서비스 원칙을 존중합니다. 라는 메일로 감동부터 받으며 진행하게 되었으니 *-_-* 후훗
어찌되었든, 오늘 배너를 통해서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싸이월드의 페이퍼에는 RSS 리더기 기능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물론 웹 기반의 RSS 리더기들은 많고, 이번에 온네트에서도 굉장히 멋진 Fish라는 낚시꾼 리더기를 선보였으니, 그다지 새로울 것 까진 없다고 봐요.
하지만, 다른 블로그 관련 사이트보다도 특히 싸이월드가 현재 시도하려는 방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페이퍼를 조금 더 대중적인 블로그 툴로써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펌이나 스크랩 위주라기 보다 자신의 새로운 창작물을 펼쳐둘 수 있도록 하려고 하는 점, 미니홈피와 다르게 블로그답게 정말로 익명성이 보장되는 점에서 굉장히 매력적이거든요.
늘 느끼고 있지만, 이 좋은 블로그 툴과 서비스의 문제라면, 약간의 한정적인 층만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서 실제로 블로그를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은 것인지 사실적인 가이드라인도 없거니와 그렇기에 블로그가 어려워 보이고, 트랙백의 개념이나, RSS 등, 다양한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가고, 실제로 제대로 활용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거기에 hof님이나 김중태님과 같이 블로그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체적인 가이드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이미 미니홈피라는 쉬운 도구에 다 적응해버린 사람들에게는 사실 사용하는 툴이 변화되었을 뿐이지, 제대로 블로그를 생산적인 환경으로 변화시켜나가는데 조금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되니깐요.
결국 페이퍼를 조금이나마 쉬운 블로그 툴로써 변화시키려는 이번 시도도 이전의 어정쩡 했었던 블로그도 아닌, 미니홈피도 아닌 뚜렷한 정체성을 가지지 못했던 페이퍼의 단점은 확실하게 보완할 수 있게 될 것 같고, 더불어서 페이퍼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대중들도 블로그에 대해서, 아니 블로그와 같은 툴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이해하고 익숙해질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로써 싸이월드 이용자와 싸이월드 사이에는 이런, 가이드를 해주고 따라올 수 있도록 해나가는 관계가 굉장히 쉽게 진행될 수 있다고도 생각되고 말이죠.
그 많은 사람이 블로그를 쓰고, 웹 2.0에 대해서 논하며, RSS와 콘텐트 신디케이트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사실 이걸 대중에게 전파할 수 있는 것에는 많은 한계가 있었으니깐요. RSS 기반의 리더기를 (이번 미리보기는 그런 전문 용어들이 조금 많아서 어렵지 않았을까요?) 탑재해서, 블로그나 RSS로 되어 있는 사이트는 이런 리더기를 통해서 쉽게 구독할 수 있다는 것 정도, 이 메일과는 이렇게 차이가 있다는 것 정도만 인식 시킬 수 있어서, 더 이상 RSS가 굉장히 어렵고, 낯선 기술이 아니다. 라고만 인식시킬 수 있어도 굉장한 발전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애초의 초심대로 꼭 멋진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수 있길 바라며, 골빈해커님의 말씀대로(분명 글은 본 것 같은데, 어떤 글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흑) 자신이 그것이 잘 되길 바란다면 지켜봐 주기 보다 한마디라도 던져달라고, 저도 해드릴 수 있는 건 별로 없지만, 이렇게 살짝 응원의 한마디 던져봅니다.
화이팅이요!
ps. 절때, 그 초대박 폐인들을 위한 아이템이라 불린다는 싸이월드 페이퍼의 사은품을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이런 글 쓰는거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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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7, 2006 @ 11:38:23
1. 단지 RSS 리더기- 정도라면 IE7 이 보편화되는 시점에서 아마 ‘폭발적인’ 인지도 상승이 있겠지요.
2. 페이퍼와 이글루스간의 ‘가교’ 가 놓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글루스 유저들도 페이퍼라는 좋은 서비스 (뭐 솔직히 말해서 괜찮긴 하더라구요 ^^) 의 컨텐츠들을 밸리같은 곳에서 쉽게 접해볼 수 있고, 반대로 페이퍼 구독자들도 이글루스쪽 RSS 들을 보면서 쉽게 구독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것 말이죠.
3. “RSS” 라는 용어보다는 ‘Web Feed’ 일반을 통칭할 수 있는 쉬운 용어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 이벤트삼아서 한번 온라인 폴이라도 시도해보면 어떨런지.
3 17, 2006 @ 11:47:50
페이퍼…그리 많은 사용자가 사용하지는 않으나, 열혈 사용자들이 꽤 됩니다. 내용도 유익한것이 많구요…
그치만, 페이퍼라는 이름..발행인…편집인등의 용어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랄까? 쉽게 쓰기가 어렵더라구요…이번 개편에서 페이퍼가 추구하던 다인미디어를 좀 더쉽게 널리널리 전파하길 빌어요
3 17, 2006 @ 11:48:15
앞으로 싸이월드에서 재미있는 시도들이 많이 일어날것입니다.
관심있게 지켜봐주세요..^^
3 17, 2006 @ 11:52:02
이글루스의 ‘나만의 책 만들기’ 서비스를 따로 묶어서 페이퍼처럼 발행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잡담과 전문정보(?)의 영역을 구분해서 글을 쓰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하달까? 전문정보만 묶어서 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하달까.) 뭐, 두 회사가 합쳐져 버렸으니 쓸데없는 생각이 돼버렸네요;;
ps. 이글루스 블로그 글 중에는 묶어서 책으로 낸다면 사고 싶은 글묶음들도 있어서… (원작자에게도 수익을 주고… 하긴, 회사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없으면 안낼지도..). 다른 사람의 글을 몰래 비밀글로 스크랩해놓고 pdf 출판해서 ‘나만의 책 만들기’ 신청하면 (그리고 운영진에게 걸리지 않는다면-_-;;) 책으로 만들어 줄까? – 하는 고민을 해봤… 흐흐.
ps. 어쩌면, ‘페이퍼’의 형태(의미?)가 ‘1인 미디어’에 더 가까워 보이기도..
3 17, 2006 @ 13:39:44
뭐.. 이글루스를 인수한 시점에서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 출발점이겠지요.
정확하게 개인홈피로는 이제 한계성이 있는지라 변화를 모색하는데 그것이 페이퍼겠지요. 그래서 이글루스도 인수해서 그에 맞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거..
그것이 아닐까요?
3 17, 2006 @ 16:37:00
페이퍼 서비스를 이용하진 않지만 런칭되었을 때 잠시 살펴보고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페이퍼를 더 활성화시키고 blogsphere와 접목시킨다면 멋진 시너지 효과가 될 수 있겠군요.